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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이 염증 유발”… 초가공식품, 심혈관 질환-치매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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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쑤저우대 연구팀은 가공된 정도가 높은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의 심혈관 발생 위험이 최대  17 %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유럽공중보건’  10 월호에 발표했다. 위키미디어 제공 식품첨가물을 다량 함유하고 가공처리가 이뤄진 초가공식품( UPF )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경종을 울리는 대규모 추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물론이고 심혈관 질환, 치매 위험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은 설탕, 오일 및 버터와 같은 식재료부터 단백질과 섬유질이 적고 소금과 설탕 가공을 거친 식품까지 아우른다. ○  10 년간 추적 조사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 선위핑 중국 쑤저우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국제학술지 ‘유럽공중보건’  10 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 세 이상 6만 298 명의 초가공식품 소비 양상과 심혈관 질환 등 원인별 사망률을  10 년간 추적 조사했다. 초가공식품은 가공된 정도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됐으며 각 식품을 주식으로 삼은 참여자별로 사망률을 살폈다. 분석 결과 가공된 정도가 높은 식품을 섭취한 그룹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17 % 높았다. 뇌혈관 질환과 모든 원인의 사망률도 각각 최대  16 %,  30 % 증가했다. 통상 노년층보다 초가공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젊은층의 암 발병률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990 년 이후 출생자가  1970 년 이전 출생자에 비해  50 세 이전에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 WHO )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 )가 발간하는 암 통계 ‘글로보칸( Globocan )’을 참고해  44 개국의  2002 ∼ 2012 년 암 발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다. 우가이 도모타카 미국 하버드대 부속 버밍엄여성병원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리뷰 임상종양학’에 6일 공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 20 세기 이후 변화된 식습관 등이 조기 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